2025년, AI 기업과 출판사 사이의 도서 라이선싱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더 이상 '언젠가 올 미래'가 아니라, 이미 수천만 달러가 오가는 현실입니다.
2025년 초, 세계 3대 출판사 HarperColli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 3년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비문학 도서를 AI 모델 학습용으로 라이선싱하는 이 계약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이 계약은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 최초의 공개된 '시세'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전까지 AI 기업들은 인터넷에서 무단 크롤링하거나, 비공개 조건으로 협상해왔습니다.
학술 출판의 거인 Wiley는 2025 회계연도에 AI 라이선싱으로 4,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74% 성장입니다. 이 중 4분기에만 1,800만 달러가 발생했는데, '새로운 다국적 기술 기업'과의 대형 계약이 포함되었습니다.
Taylor & Francis 역시 두 건의 AI 파트너십으로 7,5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AI 라이선싱은 더 이상 부수적 수입이 아니라, 출판사의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 출판사들이 AI 라이선싱으로 실질적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는 동안, 한국 출판사 대부분은 아직 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어권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어 도서에 대한 AI 기업의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멘탯은 한국 출판사가 보유한 도서 자산을 AI 기업에 라이선싱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학습 데이터 라이선싱과 참조/인용 라이선싱, 두 가지 모델을 통해 출판사가 AI 시대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