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아동도서 출판사가 Open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MSN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출판사는 자사의 아동도서가 AI 학습 데이터로 무단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국 출판사들의 집단 행동, 일본 출판사들의 OpenAI 소송에 이어 이번엔 독일입니다. 유럽 도서 출판업계 전반으로 소송의 불씨가 번지고 있습니다.
아동도서는 AI 학습 데이터로서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짧고 반복적인 문장 구조, 명확한 어휘, 일관된 서술 방식은 언어 모델이 패턴을 학습하기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실제로 이전에 제기된 Penguin의 OpenAI 소송도 아동도서 시리즈를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출판사들이 단순히 '규모'가 아닌 '장르'별로 피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출판계는 새로 취임한 출판진흥원장에게 두 가지를 우선 과제로 요청했습니다. 하나는 AI 시대 저작권 대응 체계 구축, 다른 하나는 K출판 해외 수출 지원입니다. 이 두 요구는 언뜻 별개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 도서가 해외 AI 기업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상황에서 권리 보호 체계가 없다면, 수출 확대는 오히려 저작권 침해 노출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출 경쟁력과 저작권 보호는 별개의 의제가 아닙니다. 라이선싱 구조를 갖추는 것이 곧 K출판의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 조건입니다.
각국 출판사들이 소송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전에 합의할 수 있는 라이선싱 경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AI 기업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별 출판사와 일일이 계약을 협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독일 사례가 보여주듯, 소송이 쌓일수록 양측 모두 소모적인 법적 분쟁에 자원을 낭비하게 됩니다. 구조화된 라이선싱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멘탯은 출판사와 AI 기업 사이에 명확한 라이선싱 경로를 만드는 플랫폼입니다. 독일·영국·한국 어디서든, 출판사가 자신의 도서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파악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합니다. K출판의 글로벌 확장이 저작권 침해의 확장이 아닌,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멘탯이 해결하려는 문제입니다.